[앵커리포트]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쟁점은? / YTN

2021-05-26 4

현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검찰총장이 될 수 있는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(26일) 진행되고 있습니다.

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'친여 인사'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.

특히, 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 퇴임 뒤 수임한 사건들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.

합쳐서 2조 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·옵티머스 펀드 관련 사건의 변호를 맡은 걸 문제 삼았습니다.

법무부 고위공직자 출신인 만큼 '이해 충돌'과 '전관 특혜'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.

김 후보자는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일체 변론을 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,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

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사건 관여 의혹, 조국 수사팀에 이른바 '윤석열 라인'의 배제를 제안했다는 의혹 등도 쟁점입니다.

한마디로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논란이 청문회 전반의 '뜨거운 감자'인 셈입니다.

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세를 방어하며 후보자의 자질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

검찰 개혁 등 정책 질의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입니다.

검찰총장은 국무총리, 감사원장 등과 달리 국회의 동의가 없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커서 인사청문회 이후에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

강진원 [jinwon@ytn.co.kr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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